잘 만든 중드 수사물이 없을까 찾다보니 '엽죄도감'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리뷰가 좋길래 오랜만에 중드 현대물을 정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재밌네요~~ 소재도 참신하고, 두 주인공 간의 케미도 좋고요~
'엽죄도감'의 뜻이 뭘까 중국어사전을 뒤적여봤습니다. 내린 결론은 '범죄를 찾아내는 그림' 뭐 이런 뜻일 거라 생각되네요.
이 드라마는 '몽타주'를 통해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입니다. 조금 독특한 범죄 수사물이죠? 그래서 제목도 '엽죄도감'이라고 지은 것 같아요.
스포주의!!
'엽죄도감' 줄거리
젊은 화가 '선이'는 어릴 적 사진을 보고 어른이 된 모습을 그려 낼 수 있는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의 부탁으로 어린 아이의 사진을 보고 어른이 된 모습의 몽타주를 그려주었는데, 그 그림 때문에 '두청'이 존경하던 베테랑 형사가 죽게 됩니다. 그 충격으로 '선이'는 재능있는 화가로서의 길을 포기하고 몽타주 수사관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몽타주 수사관으로 '두청'의 팀에 합류하게 된 '선이'. '선이'의 능력에 대해 의문을 가지던 '두청'은 막다른 사건들을 해결하는데 선이의 몽타주가 큰 역할을 하자 점차 선이의 능력을 인정하고 협력하여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합니다.
'엽죄도감' 등장인물
선이 역(단건차)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젊은 화가. 누군가의 사진을 보면 어릴 때의 모습, 나이 들었을 때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재능 때문에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 이후 화가로서의 길을 포기하고 경찰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몽타주 수사관으로서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화가로서의 재능도 뛰어나지만 관찰력이 뛰어나 수사관으로서의 재능도 뛰어난 인물입니다.
두청 역(김세가)
베이장 경찰서의 베테랑 형사입니다. 사건해결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선이의 그림으로 인해 죽은 레이 팀장 사건을 아직 놓지 못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같은 팀에 선이가 몽타주 수사관으로 왔을 때 처음엔 무시하나 선이의 능력을 알아보면서 파트너로 협력하여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엽죄도감' 기본 정보
총 20부작
2022.3.6 아이치이 방영
장르 : 범죄 스릴러, 범죄 수사물
연출 : 싱젠쥔
작가 : 가동암, 무요
출연 : 단건차, 김세가, 장백가, 주자치
볼 수 있는 곳 : 티빙, 웨이브, 왓챠
'엽죄도감' 감상평 및 TMI
1. 일반적인 범죄 수사물과 엽죄도감의 차별점이라면 '몽타주를 천재적으로 그리는 주인공'의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능력은 현실에는 없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드라마 상에서는 이 능력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드라마적인 요소로서는 참신한 소재라고 생각되어 졌어요.
2. 사실 중드 현대물을 볼 때면 내용에 비해 회차가 너무 많아서 늘어지는 구간들이 많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이 드라마는 20화 분량으로 길지 않은 회차에, 사건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미드 같은 느낌을 주는 드라마라고나 할까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중드가 정말 많이 발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드는 너무 사건 중심이라 감정이 많이 배제된 듯한 느낌, 무미건조한 느낌을 많이 받는데 미드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감정적인 부분도 잘 살린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3. 두 주인공들의 케미가 괜찮습니다. 김세가 배우는 이 드라마에서 처음 봤고, 단건차 배우는 '대군사사마의'에서 본 적이 있어요. 사실 '대군사사마의'에서 '사마의'의 아들 역할로 단건차 배우가 나왔을 때는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가 좀 떨어져서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던 배우였는데요, 이 드라마를 보고 단건차 배우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관찰력이 좋고 마음의 아픔이 있는 몽타주 수사관의 역할을 차분하게 정말 잘 소화하더라고요.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 배우인 줄 몰랐습니다.
'장상사'에 나와서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고 들었는데 저는 아직 '장상사'를 보지 못해서 그게 좀 아쉽네요^^;;
암튼 역시 배우는 연기를 잘할 때가 가장 멋있습니다^^
4. 암튼 이 드라마가 인기와 호평을 얻게 되면서 시즌2도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그런데 작가진이 교체되고 주인공들도 바뀐다 안바뀐다 소문도 돌고... 다행히 주인공들 안 바뀌고 시즌2 제작에 들어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는 장르물인 만큼 작가진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작가가 바뀐다면 시즌2가 성공할 수 있을지 좀 의문이 들긴 합니다.
지금까지 '엽죄도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중드 현대물을 만나 개인적으로 기뻤습니다. 중드라는 걸 떠나 범죄 수사물 그 자체로 완성도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재밌는 범죄 수사물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드려 봅니다^^ 시즌2도 얼른 만들어줬으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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